요즘 건강이 걱정되시나요?
여러분, 요즘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시고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진 않으세요? 작은 변화가 당신의 몸에서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당뇨 증상 10가지는 초기에는 가볍게 지나치기 쉽지만, 이것들을 일찍 알아차리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 증상 10가지 한눈에 보기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 또는 작용 저하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이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고, 체내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여러 가지 당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의 당뇨 증상 10가지를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 잦은 소변(다뇨)
- 심한 갈증(다갈)
- 늘어난 식욕 또는 허기(다식)
-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함
- 시야 흐림 또는 시력 저하
- 상처 회복 지연과 감염 반복
- 손발 저림 혹은 따가움(말초신경 증상)
- 피부 가려움 또는 건조
- 잇몸 염증, 구강건조 및 입 냄새
셀프 체크: 최근 2~4주 사이 위 항목 중 3개 이상이 반복된다면, 당뇨 증상이 의심됩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신호: 갈증, 다뇨, 야뇨
잦은 소변(다뇨) 및 야뇨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어 소변의 양이 늘어납니다. 특히 밤에 여러 번 소변을 보게 되는 야뇨가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갈증(다갈)
소변을 통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 탈수 상태가 되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경우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거나 입이 마르고 피부가 건조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늘어난 식욕(다식)과 허기
세포에 포도당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 에너지가 부족 상태가 되면 식곤증도 잦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직후에 허기를 느끼는 경우, 체크가 필요합니다.
생활 팁: 단 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선택하고, 저녁 이후 수분 섭취는 잠들기 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증상이 의심된다면 아침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받아보세요.
몸이 보내는 변화: 피로, 체중 감소, 시야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충분히 먹어도 체중이 줄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에너지원으로 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지방과 근육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함
혈당의 높고 낮음이 반복되면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시야 흐림 및 시력 저하
혈당 변동이 안구 수정체의 수분 균형을 바꿔 일시적으로 초점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시야 변화가 반복되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상처 회복 지연과 감염 반복
고혈당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류 순환을 방해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게 만듭니다. 요로, 피부, 구강 등에서의 감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감각, 피부, 구강 변화
손발 저림 및 따가움(말초신경 증상)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이 손상되어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 건조 및 검게 착색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 경우, 인슐린 저항성 신호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주변이 깊은 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잇몸 염증, 구강건조 및 입 냄새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해 잇몸 출혈이나 붓기가 잦으며, 입이 마르고 아세톤같은 입 냄새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응급 상황의 신호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심한 구토, 복통, 빠른 호흡, 심한 탈수 또는 무기력, 혼돈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응급상황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당뇨 증상 중 몇 개가 있어야 병원에 가야 하나요?
하나만 있어도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뇨, 다갈, 체중감소, 시야 흐림이 함께 나타나면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Q2: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하나요?
보통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HbA1c), 필요 시 경구 당부하 검사를 진행합니다. 자가 혈당계로 측정한 결과와 함께 증상을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Q3: ‘당뇨 전단계’에도 증상이 있나요?
전단계에서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다뇨, 다갈, 피로 등의 증상이 가볍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과 운동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Q4: 갈증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당뇨 때문인지 구분법이 있나요?
스트레스성 갈증은 보통 일시적이며 수분 섭취로 호전되지만, 당뇨와 관련된 갈증은 물을 마셔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야뇨가 동반됩니다. 혈당 체크가 정확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말
당뇨 증상 10가지는 우리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증상이 경미하게 느껴지더라도 반복되면 반드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부터 물의 섭취, 잠, 운동, 식단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해 맞춤 관리를 시작하세요. 작은 실천이 합병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